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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십성의 특성에서 비견은 독립·주체·자아를 의미하며 주체성과 자신감이 강하고 고집이 세어 타인의 지배나 간섭받는 것을 싫어한다.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하면 설정된 목표에 집중하며 추진력이 강하다. 신체활동이나 대인관계가 활발한 분야, 독립적인 사업이 적합하다. 대표적 비견 직무로는 유통업, 영업, 운송, 노무 등에 해당하는 직무나 기술이 필요한 수리, 보수. 직무 등이 있다. 겁재는 교만·경쟁·파재(破財)를 의미한다. 독단성이 강하고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고 승부 기질이 강하다. 비겁과 같이 자존심이 강하며 성취욕과 추진력이 있다. 신체활동과 대인관계가 활발한 분야, 독립적인 사업이 적합하며 겁재가 강할 때는 경쟁력이 요구되는 조직관리 분야에 적합하다. 대표적 겁재 직무로는 유통, 영업, 운송, 물..
壬水는 호수나 바다에 비유된다. “壬水는 깊은 물처럼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아 비밀이 많고 음흉한 속성이 있다. 큰 강물과 같이 고요한 가운데 항상 쉼 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새로운 것을 탐구하여 모든 방면에 지혜로우며 듣고 말하는 능력과 장단점을 잘 파악한다. 매사에 서두르지 않고 전진하려는 의욕은 좋으나 기회주의적인 성향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 틀어지면 차갑고 냉정해지고, 의심이 많아 남을 못 믿거나 포용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적천수천미에서는 "壬水는 강으로 통하니 金의 기를 설하여 강한 가운데 덕(德)이 있으며 두루 흘러 머물지 않는다. 癸水가 천간에 투출하면 하늘에는 솟구치고 땅에서는 막힘없는 기세를 이룰 것이다. 화(化)하면 유정하고, 종(從)하면 서로 이루게 된다"라고 하였다. 壬..
戊土는 높은 산의 형상이다. 만물이 생장하는 장소로서 외부환경에 적절히 대응하며 신용을 중요시한다. 오행 중 중앙에 있어서 중개, 조절하는 포용의 덕이 있다. 적천수천미에서는 “戊土는 단단하고 무거우니 그 자체로 중도를 지키며 올바르다. 고요하면 기(氣)를 거두고 동하여 기(氣)를 열어 만물을 관장한다. 水로서 윤택해지면 만물을 생하고, 火로서 조열 하면, 만물이 병든다. 만약 간곤(艮坤)에 있으면 충(寅申沖)을 두려워하니 당연히 고요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戊는 "적당한 열기를 안으로 품고 있으며 중도지기의 상으로 사계절을 두루 살핀다. 춘하(春夏)에는 기가 열려서 만물을 성장시키고 추동(秋冬)은 기가 모여서 만물을 수렴한다. 적당한 수분은 戊에서 만물의 성장에 유익하지만, 지나치게 열기가 많은 건조..
丙火는 태양에 비유되어 빛의 밝음과 따뜻한 열기를 제공하여 생명체를 기르는데 사계절마다 작용력은 다르다. 적천수천미에서는 "丙火는 맹렬하여 서리나 눈을 얕잡아보고 업신여긴다. 능히 庚金을 제련시킬 수 있으나 辛金을 만나면 도리어 두려워한다(丙申合水). 土의 무리에게 자애를 베풀며, 水가 날뛰어도 절개를 드러낸다. 寅午戌 화국(火局)을 이루고 있을 때 甲木이 오면 모든 것을 태워 없앤다."고 하였다. 丙은 태양에 비유되어 밝은 빛으로 어둠을 밝게 하는 힘이 있으니 희망적인 메시지를 준다. 또한 예(禮)를 표상하여 예의범절을 중요시하는데 화기가 적절하지 못하면 무례를 범할 수 있다. 丙은 "사물의 동작이나 형상을 관찰해서 보고 배우는 능력이 탁월하다. 밖으로 펼치고 활동하는 것이니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현대 명리학에서 일간은 사주의 주체이며 사주팔자 중에서 ‘나’를 나타내고 있다. 일간을 중심으로 다른 간지, 행운의 관계성을 분석하여 성격, 적성, 부귀, 건강 등 운의 흐름을 해석하고 추론한다. 일간은 음양과 오행으로 구분되며 그에 따른 주체인 ‘나’의 특징이 나타난다. 일간을 음양으로 구분하여 나누면 양은 시작, 확산, 뻗음의 특성으로 정신력과 행동력, 음은 마무리, 수축, 응축의 특성으로 적응능력이 뛰어나 시대변화에 맞춰나가는 특성이 있다. 일간을 음양과 오행으로 구분하면 木은 甲, 乙, 火는 丙, 丁, 土는 戊, 己, 金은 庚, 辛, 水는 壬, 癸이다. "甲일간은 陽木으로 양의 특성과 木의 특성을 겸비하였고, 乙일간은 陰木이므로 음의 특성과 木의 특성을 겸비하였다고 할 수 있다. 丙일간은 陽火이니..
정관격(正官格)은 일간에 뿌리가 있으면서 재관인(財官印)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 평생을 별 애로 없이 순탄하게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 자평진전에서 “정관이란 나를 극하는 것이다. 비록 칠살과 다른 점은 있으나 일간을 극제(極制)하는 것에서는 결국 그 작용이 같은 것이다. 그런데 정관격은 어찌해서 형충파해(刑沖破害)를 절대로 꺼리는 것인가? 그 이유는 정관이 존귀(尊貴)함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천지 만물의 영진(靈長) 이라고 하지만 교만(驕慢)함을 바로 잡아야 한다. 비록 천자(天子)의 귀(貴)를 누리는 사람도 역시 하늘의 뜻을 거역할 수 없다. 정관이란 존귀함을 뜻하니, 나라에 비유하면 국왕이 되고, 가정에 비유하면 부친이 된다. 그러므로 정관을 형충파해 하는 것은 모두 하극상으로 어찌 용..
상관격(傷官格)은 일간이 생하고 음양이 다른 오행이다. 월지가 상관이거나 월지중 상관이 투출 하는 것이며 정관을 상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정관은 남자에게는 자식·직장·명예, 여자에게는 남편·직장·명예에 해당한다. 자평진전에서는 “상관은 비록 길신은 아니지만 수기(秀氣)인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문인(文人)과 학사(學士)에 상관격이 많다. 여름의 木이 水를 보고 겨울의 金이 火를 보면 더욱 빼어나고 뛰어난 수기(秀氣)이다. 격국 중에 상관격이 가장 많고 변화 또한 많다. 기후를 보아야 하고, 강약을 보아야 하고, 희기(喜忌)를 살펴야 하고, 순잡(純雜)을 관찰해야 하니, 미묘하고 또 미묘하니 일괄적으로 논할 수 없다.”고 하였다. 상관은 일간의 힘을 빼는 것이므로 뿌리가 튼튼해야 하며 편인으로 제화하..
격에는 진격(眞格)과 가격(假格)이 있는데 진격은 월 지장간 본기 중에서 격을 정한 것이고 가격은 월 지장간이 투출되지 않아서 기세의 주도권을 잡은 오행으로 격을 정한 것이다. 제대로 격이 정해지지 않은 가격의 경우는 대운에서 격이 이루어지는 조건이 충족되면 성격(成格) 한다. 즉 대운에 따라 격국도 변하는데 이런 경우 사회적 활동의 변화가 있다. 또한, “한 사주에는 격국이 한 종류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사주가 모두 격국이 정해지는 것도 아니다. 격국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직업변화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진소암의 정선명리약언(精選命理約言)에서는 “월지(月支)의 지장간(支藏干)은 두 개나 세 개인 경우가 있는데 그 취용(取用) 하는 방법은 예로 일간 甲木이 寅월에 태어났다면 먼저 지장간(支藏干) 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