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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고용노동부에서 개발한 WIN(Woman Into Jobs. Career. Life) 프로그램, 고학력 경력 차단 여성의 경력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여성의 직업 기초능력들을 함양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연령대는 30~40대로 대체로 경력단절 기간이 길지 않으면서 고학력으로 사회 재진입 이후 잘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추어져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제도 중 사회문화교육은 주로 자기 계발이나 취미활동이 목적이라 여성학 강좌, 건강 강좌 등 교양강좌로 이루어져 있고, 취업 목적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은 조리, 봉제, 미용, 웹마스터, 간병, 가사도우미, 숲 체험, 글쓰기, 방과 후 지도 등 아동교육 서비스..
경제활동을 중단했던 30~50세대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들이 고용시장 재진입을 시도하지만 현실의 장벽이 높아 좌절을 맛보게 된다. 물론 한국의 여성고용 관련 지표를 살펴보면 양적으로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듯 보이며, 특히 여성 교육은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 그러나 여성인력 활용 면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중 최저 수준에 있는 게 한국 여성인력의 현실이다. 2017년 통계청이 발표한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현황에 따르면 15세에서 54세 기혼여성 905만 3,000명 중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으로 인해 경력단절 여성이 181만 2,000명으로 분류되었다. 이중 경력단절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은 30대였으며 전체 30대 기혼여성 274만 여 명 중 92만 여 명으로 33..
토정비결은 생년월일을 144가지 괘로 만들어 身數를 보는데, 8괘의 8, 6효의 6, 변수인 3을 근거로 하였다(8×6×3=144). 토정비결은 언뜻 보면 괘상점으로 여겨지지만 작괘의 토대가 생년월일이므로 時相占에 속한다. 토정비결은 반드시 음력으로만 보도록 되어있다. 괘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신수를 보고자 하는 이의 그 해 나이수와 신수를 보는 그 해의 태세수를 더하여 이를 8로 나누어 남은 수가 상괘이다. 태어난 달에 해당하는 수(큰달이면 30, 작은달이면 29)와 태어난 달의 월건수를 더하여 이를 6으로 나누어 남은 수가 중괘이다. 태어난 날의 수와 태어난 날의 일진수를 더하여 이를 3으로 나누어 남은 수가 하괘이다. 그러므로 첫 번째 괘는 111이 되고 마지막 패는 863이 된다. 첫 괘가 111..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는 속담처럼 한국 사람은 처음 시작을 특히 중요시한다. 그러므로 1년의 계획을 새롭게 세우는 새해 첫날인 설날은 다른 날에 비해 매우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설날에는 늘 간절한 바람이 많이 따랐으며, 이로 인해 설날에는 점복, 기복과 관련되는 풍속이 많이 있어 왔다. 예를 들면 설날 새벽 거리에 나가 돌아다니다가 처음 듣는 소리로써 1년간의 운수를 점치는 청참이 있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괘를 만들고 이로써 길흉을 점치는 윷점, 사점, 오행점, 토정비결 등이 있어 왔다. 지금은 정초에 오행점이나 윷점을 보는 사람이 거의 없으나, 토정비결은 아직까지도 정초면 으레 한 번쯤은 보게 마련인 세시풍속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들 점복이 한국의 정초 세시풍속으로 자리 잡게 된 기..
토속신앙은 우리의 가장 오래된 민족종교였다. 옛날부터 우리의 선조들은 세상에는 토신, 수신, 목신을 비롯 미륵신, 장승신 등 수많은 신들이 있어 이들 신은 사람들의 복을 들이기도 하고 또한 화를 쫓을 수 있는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믿어왔다. 그래서 정초에는 안택을, 2월에는 영등 할미를 모시는 '할만네'를, 6월에는 용신제를, 7월에는 백중행사, 9월 9일 선조들의 제사, 동짓날 잡귀 쫓는 행사 등 절기마다 신을 모시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정월초에는 대부분의 가정마다 인근의 판수(점을 치는 장님)나 무당을 불러 안택을 하며 재앙으로부터 이 집안을 보호해 줄 것을 빌었고 대부분의 어촌에서는 마을 공동으로 수신제를 지내는 등 한해의 풍어를 기원했다. 또 개인의 소원이나 자식들의 출세 등 가정의 소원을 기..
서양 점성학과 사주명리학은 상호 불가분의 관계 속에 있다. 점성학은 기원전 3천 년 경에 수메르 문명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다. 그러나 사주명리학은 남북조 시대 이후에 확립된 것으로 그 역사가 점성학보다 오래되지는 않았다. 그러므로 점성학과 사주명리학 사이에 학설의 유사성이 있다면 먼저 성립된 점성학이 사주명리학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서양 점성학이 인도를 거쳐 중국에 전래된 시기를 역사의 문헌에 따르면 당나라 시대로 추정할 수 있다. 사주라는 단어가 문헌상 최초로 등장한 시점과 사주명리학의 창시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존재한다. 서자평 기원설, 이허중 기원설, 원천강 기원설 등이 있다. 원천강오성삼명지남에 사주란 단어가 최초로 등장하기 때문에 당대의..
수리 음양은 이름자의 획수에 따라 구분을 하는데 글자의 획수가 짝수가 되면 음이 되고 홀수가 되면 양이 된다. 성을 포함하여 세 글자의 이름 중에 음과 양의 배합이 2:1의 비율이면 길한 구성이 된다고 보며, 음이나 양 한 가지로만 세 글자가 모두 구성되어 있는 경우를 흉한 배합으로 본다. 그러나 이름에서의 음양 적용은, 획수나 발음 이외에도 전체적인 뜻이나 글자의 의미 등 여러 가지 형상을 음양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획수의 산술적인 계산에 그치지 않고, 그 글자의 의미나 발음 상태 등을 음양적인 측면에서 포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태양'이라는 이름은, 획수를 계산하기 이전에 이미 하늘에 떠있는 태양을 연상시키므로 음양으로 나누어본다면 '양'으로 구분될 수 있는..
성명학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자원오행과 수리오행 성명학이라 볼 수 있다. 그중 오행 성명학은 한자의 부수나 그 뜻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오행에 적용하여 이름의 글자가 서로 상생하도록 하는 것인데 오행은 木∙火∙土∙金∙水의 다섯 가지 요소를 말하고, 각각의 오행은 계절, 방위, 색상, 인체의 오장과 육부 등에서도 구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오행 성명학은 성명을 오행의 상생과 상극의 원리로 해석하는 방법인데 자원오행, 발음오행, 수리오행 등이 있다. 자원오행은 한자가 가진 뜻[意]에 따라 오행을 분류하고 이 오행의 기운을 성명에 적용하는 것이며, 주로 글자의 부수나 그 글자가 담고 있는 뜻으로 구분하게 된다. 예를 들어 근[根], 동[東], 임[林]과 같은 글자는 자원 오행으로 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