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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 관성, 정관, 인성, 편인격의 특성과 직무에 대하여 본문
재성격은 안정과 변화의 양면성을 추구하며 현실적, 실용적이며 역마의 기질로 활동 범위가 넓고 할 일이 많다. 사주의 구조에 따라서 재성격은 모험적이고 이상적이며 개방적인 성향이 더 강해 대인관계가 넓고 원만하고 사교적인 면과 모험 변화를 싫어하며 소신과 환경과의 조화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무역업, 사업 등에 소질을 보이거나 사주 구조에 따라서는 경리·재무·금융부문의 직장생활, 지식·기술·자격증을 지니고 안정된 고정 사업을 하는 것이 좋다.
관성격은 명예를 중요시하고 원리원칙을 준수하며 책임감이 필요한 직업환경이 중요하다. 관성격이 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하면, 원칙을 고수하고 융통성이 부족하여 고집을 부리게 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관련이 많다. 군인·경찰·검찰·수사기관 등에서 그 속성을 볼 수 있다. 편관격은 성품이 강직하며 자율성, 권위성, 강압성, 결단성이 있고 변화가 많은 것을 반기지 않는다.
정관격은 소신과 환경과의 조화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가치를 존중하고, 상식을 지키며, 행정 계통이나, 총무, 재정, 인사와 관련이 있는 직업환경에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인성격은 교육적, 계획적, 사색적 성향을 지니고 있어서 학문, 교육, 종교, 철학, 예술적 성향이 강하다. 인성격은 특히 순수학문이나 정신적으로 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직업환경을 선호한다.
편인격은 특정한 분야에서 호기심이 강하고 특화된 방면에 전문가적인 능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환경이 적절하지 못하면, 현실감각이 뒤떨어지고 이상에 얽매이기 쉽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정인격은 환경과의 조화를 중시하며 타인을 포용하는 교육적, 타이틀, 명분, 체면을 중요하게 여기며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차별화를 좋아한다. 격국의 특성을 안성재는 “비견격(건록격)은 자신감, 추진력, 책임감이고, 겁재격(양인격)은 자신감, 추진력, 책임감이 강하고 단점은 조급, 질투, 의심, 이기적이다. 식신격은 자족한 생활을 하고, 상관격은 지배, 간섭을 배격하고 질서, 통제를 싫어하고 성급하다. 편재격은 인정이 있으나 불의를 보면 탄식하고 속임도 많으며, 정재격이 재다신약(財多身弱)이면 항상 바쁘고 번잡하다. 편관격은 식신이 없으면 안하무인이고, 정관격은 월령에 힘이 있으면 대장부이다. 편인격은 시작은 있으나 마무리가 약하고, 정인격은 지혜가 많고 심성이 후덕하다고 하였다.”.
격국에 따른 성정과 사회성으로 정국용은 “식신격은 근면·성실, 실리 위주, 정직성의 특성이 있고, 상관격은 임기응변, 잔재주, 봉사·희생성의 특성이 있다. 편재격은 사업적 기질, 변화를 추종하는 특성이 있고, 정재격은 절약, 인색함, 변화, 투기를 싫어하는 특성이 있으며, 편관격은 부하 조직에 강압성이 있고, 정관격은 부하조직에 대한 덕이 원만하다. 정인격은 선비다운 특성이 있다.”고 하였다. 격국을 3분류하여 비겁, 식상과 재성격, 관성과 인성격으로 살펴보면 일간을 기준으로 “일간과 비겁으로부터 출력되는 식상격과 재성격은 陽의 성향을 더 많이 드러낸다면, 일간과 비겁으로 입력되는 관성격과 인성격은 陰의 성향을 더 많이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식상·재성은 자율적·적극적·능동적인 성향을 띄고 관성·인성은 타율적·소극적·수동적 성향을 띄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