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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과 명리학의 십성론 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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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과 명리학의 십성론 2

베지멀 2021. 7. 30. 08:05

연해자평에서는 식신을 “재신(財神)과 상생함을 좋아하고 식신이 일위(一位)만 있으면 복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많으면 또한 청순하지 않다. 도리어 신왕 함을 좋아하나 인수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또한 그 식신을 손상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가령 운에서 득지하면 바야흐로 발복 할 수 있다. 대개 재신과 서로 비슷하다.”고 기술하고 있다. 팔자심리추명학에서는 식신의 특성을 “표현하지만 자신을 염두에 두지 않으며, 참여하지만 서열에 신경 쓰지 않으며, 연출하지만 잘난 체하지 않는다. 주면서도 주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으며, 자애롭고 집착함이 없이 최선을 다한다. 이용하겠다는 계략이 전혀 없이 인류와 작은 동물을 돌보는 마음 상태, 늘 유유자적할 수 있는 심리상태를 말한다. 식신은 칠살을 극하기 때문에 독재·냉혹함을 싫어하고 강박관념을 가지고 어떤 일을 추진하는 것도 싫어한다. 의식의 흐름이 넓으며 언어력이 유창하고, 감상능력과 예술 표현능력이 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연해자평에서는 상관을 “상관은 주로 사람이 재예(才藝)가 많으나 남을 업신여기고 기백이 높아서 항상 안하무인(眼下無人)이라 귀인(貴人)은 꺼리고 보통사람은 싫어한다. 운에서 관성(官星)을 만나면 그 화액은 말로 다 할 수 없고 혹 길신이 해구(解救)하여도 반드시 나쁜 병이 생겨 그 몸을 손상하게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팔자심리추명학에서는 상관의 특성을 “나의 기운을 외부로 흘려보내면서, 표현하며 집착하는 마음이 강하고, 우쭐대고 명예를 좋아한다. 자신의 주장을 고수하고 타인이 자신을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는 것을 중시하며, 주면서도 준 것을 중시하고 베풀면서도 타인이 감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하다. 그리고 상관은 정관을 극하므로 정관에 반대되는 성향 모두가 상관이 된다. 예를 들면 창의력, 도리와 규칙에 반대하는 것, 신선함,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구속을 싫어하는 것, 승부욕과 과시욕, 반역자, 생동감, 변화에 능하고 의식의 흐름이 한 곳에 고정되지 않고 변화가 많고 과장과 주관적 성향 등을 들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현대 명리학에서 식상은 친화의 욕구로서 집단에 소속되어 신뢰와 수용으로 양보하는 마음이다. 식신은 희생과 연구심·창조성으로 자신의 의지나 감정을 외부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한 가지 일에 몰두하여 전문지식을 소유하며 새로운 지식 습득에 대한 호기심과 자기 성장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연구· 문학·학문에 소질이 있고. 총명하고 박학다식하며 연구심이 강하여 독창적인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협조적이다. 낙천적, 사교적, 성품이 명랑하며 예의가 바르다. 모두에게 호감을 주는 형으로 인간관계가 원만하다. 처세와 사교에 능한 편으로 사회활동에 적극적이다. 상관은 예술성과 사교성으로 두뇌 회전이 빠르고 재치와 순발력이 좋으며 언변이 좋아 상대방을 말로 설득한다. 논리적이고 지적이며 세련된 멋쟁이다. 체면을 중시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세상을 다채롭게 살아 나간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감정도 숨기면서 난관을 돌파하려는 대처 능력과 순발력이 뛰어나며 두려움이 없다. 감수성이 뛰어나므로 문화, 예술, 연예 활동 등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다만 감정 기복이 심하여 변덕스럽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싫증을 내는 경향이 있다. 주변과 타인에게 희생과 봉사 정신을 발휘하기도 하는데, 격식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행동한다.

연해자평에서는 편재를 “양이 양을 보면 편재이고 음이 음을 보면 편재이다. 편재는 많은 사람의 재물이므로 단지 형제자매가 빼앗아 가면 복이 온전하지 못한 것을 두려워한다. (···) 그러므로 편재는 투출되기를 좋아하나 암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직 분탈(分奪)과 공망을 두려워할 뿐이다. 이 중 하나만 있어도 장차 관(官)이 이루어지지 않고 재물이 머물지 않는다.”고 기술하고 있다. 팔자심리추명학에서는 편재의 특성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모든 구체적인 물건과 사건을 통제하면서도 그것들에 대하여 집착을 하지 않는 마음, 신체적 활동을 하면서도 신체의 편안함을 배척하는 심리를 특성으로 말하고 있다. 또한 “재물을 관리하나 재물을 중하게 여기지 않으며 머릿속에 있는 입체 도안을 이리저리 궁리하여 그것의 전개도나 측면도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 즉 공간 인식능력이 양호하고 마음의 상과 소리를 잘 가려서 제자리에 안치하고 배열할 수 있는 능력이다.”고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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